2003년 TOP ISSU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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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41,338회 작성일 03-12-19 15:22본문
크리스천 음악계 최고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남자가수 마이클 W 스미스가 올해로 활동 20주년을 맞이했다. CCM 매거진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는 그의 20주년을 축하하는 기사들로 대서특필했고, 두번째 컬렉션 앨범인 [The Second Decade 1993-2003] 역시 발표되었다. 올 한해에도 유럽투어등 각종 활동을 왕성하게 진행시킨 스미스는 현재 크리스마스 투어 중이다.
모던락의 강세
틴에이지 아티스트들의 전성기가 한창이었던 예년에 비해 2003년에 두각을 나타낸 신인들은 대부분 모던락 분야의 아티스트들이었다. 2002년
데뷔음반을 낸 에브리데이 선데이 (Everyday Sunday), 올해 새로운 음반을 발표한 신인그룹 세븐 플레이시스 (Seven Places)
등이 각자의 힛트싱글을 CCM 차트 상위에 올렸으며, 이중 "Crazy Mary"로 라디오차트까지 점령한 신인그룹 FM
스테이틱 (FM Static)의 활약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크로스오버 마케팅
대중적으로 크로스오버 활동이 활발해진 CCM 아티스트들의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수퍼칙, 에버네선스, 12 스톤즈 같은 아티스트들은
올해 발표된 영화들의 사운드트랙에 줄줄이 참가했고,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들이 다양화 되면서 비디오 콘솔용 게임에
CCM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수록되기도 했다. 이미 P.O.D, 뉴스보이스, 점프 5같은 팀들의 노래가 소니사의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2,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게임기인 X 박스등의 게임에 수록되었다. 앞으로 이런 크로스오버 마케팅은 더욱 다양화 될 전망이다.
페트라, 에미 그랜트. 오랜만의 신보 발표
70년대부터 활동해온 크리스천 음악계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올해 모두 오랜만의 앨범을 발표했다. 1972년부터 활동해온 락그룹 페트라, 그리고
여성싱어인 에미 그랜트 등이 각각 새 앨범 [Jekyll and Hyde]와 [Simple Things]를 발표했다. 이들의 이전 앨범들이
각각 모던락, 찬송가 리메이크 앨범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앨범들은 모두 스튜디오 프로젝트들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된 상태에서 출반되었고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에미 그랜트는 꾸준한 활동의 답보로 올해 도브상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MP3로 인한 문제 심각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MP3 파일로 음반업계 전반의 불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CCM 매거진은 2달에 걸쳐서 온라인을 통한 복제 파일에
대한 문제를 특집으로 다뤘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앨범의 부클릿을 통해 MP3 파일의 폐해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 P2P 형식을
통한 MP3 공유 프로그램인 냅스터의 폐쇄 이후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한 MP3의 무단 복제/배포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컬렉션의 러시
올해는 유달리 컬렉션 앨범의 발표가 많았다. 20주년을 맞이한 마이클 W 스미스나 활동 10주년을 맞이한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를 비롯해, 활동 7년째를 맞이하는 아발론도 새로운 멤버 멜리사 그린의 영입과 함께 컬렉션 앨범을, 또 3장의 앨범을 발표해온
제니퍼 냅도 컬렉션 앨범을 발표했다.
락오페라 히어로
크리스천 음악계 최초의 락오페라로 기록될 [Hero]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4월부터 시작된 홍보와 쇼케이스, 연이어 발표된 소설과 만화,
그리고 9월에 발표된 음반에 이어서 본 공연은 11월에 시작되었다. (디씨 토크의) 마이클 테이트, (오디오 아드레날린의) 마크 스튜어트,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 등이 출연한 이 오페라는 현재도 순회 공연 중이며 플로리다에서 있었던 공연분이 매진되기도 하는 등 (순회공연 성격상
크리스천 공연이 매진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인피니스 웹기자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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